[정도일보 윤진성 기자]고흥소방서(서장 남정열) 도양119안전센터는 “5월은 모내기 등 본격적인 농번기철에 농기계로 인한 사고가 1년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농기계 사용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근 5년(‘14-’18년)간 통계를 보면 총 6,981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하여 사망자 492명과 부상자 6,003명이 발생했으며, 그 중 5월의 발생건수는 969건으로 연중 가장 높다.
사고가 높은 농기계는 경운기가 50%로 가장 많았고, 트랙터 14%, 예초기 9%, 관리기 8% 순으로 발생했으며, 사고원인은 운전부주의 54%(3,769건), 안전수칙불이행 21%(1,447건), 정비불량 9%(618건) 순으로 발생했다.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운기 등 농기계로 좁은 농로, 경사진 길 등을 이동할 때는 진입전 미리 속도를 줄인다. ▲논·밭두렁을 넘을 때는 두렁과 직각 방향으로 넘고, 특히 두렁이 높은 곳을 출입할 때는 각별한 주의로 넘어짐, 추락사고에 대비한 안전운전을 한다. ▲농기계 작업중 피곤하면 충분한 휴식 취하고, 음주 후 농기계 조작은 절대 삼가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대형 농기계가 많아진 탓에 사고가 나면 인명사고를 포함해 피해가 크므로,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 자주쓰는 농기계라도 안전수칙을 다시 한번 숙지하고 피곤할 때에는 무리한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