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설왕설래 이유 있었네/5월19일]

 

◇문재인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사에서 던진 화두는 '나라면 그당시 죽음의 위협속에서 불의에 과감히 맞서 싸울 수 있었을까?'라는 시대 정의감과 용기. 그러면서 "5월 정신은 나눔과 협력, 연대와 배려의 정신으로 거듭나 현재 그 토대위에 코로나19를 세계 최고의 지성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강조. 또 개헌 과정에서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을 새겨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희망. 또 다시 40년이 지나도 희석되지 않을 존귀한 5.18 시대정신을 이어갈 동력은 '정의를 뛰어넘는 공존의 화합'으로 귀결돼야 함도 유념해야. 

 

◇21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때아닌 추대 여론 흘리기. 표면적 이유는 치열했던 원내대표 경선 이후 국민에게 집안싸움으로 비쳐칠까 우려스럽다는 것. 이런 분위기라면 다선에서 앞서는 박병석(6선ㆍ대전 서구갑) 의원이 김진표(5선ㆍ경기 수원무) 의원보다 유리. 이에 두 후보간 물밑 접촉을 하고 있지만, 전반기 박병석·후반기 김진표 시나리오는 무리수라는 평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속 전반기 의장은 경제통인 김진표 의원이 맡아야 한다는 것이 중론. 게다가 충청출신 부의장 선출까지 감안하면 지역별 형평성도 고려해야.

 

◇직업과 동선을 거짓말로 속인 '비양심, 반사회적 인천 학원강사'를 태웠던 택시기사 부부도 2~3차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5.18 추도식으로 향하던 박남춘 인천시장의 유턴 행보 등 인천시가 추가감염 우려로 초긴장. 이 택시기사는 무증상 상태로 13일간 택시 영업을 해왔던 것으로 조사. 코로나로 인한 범국가적 위기상태에서 거짓말로 일관한 이 학원강사로 부터 지금까지 학생 10명, 성인 7명 등 17명이 확진. 이에 반사회적 학원강사에 대한 신속한 형집행이 이뤄져야만 일벌백계 재발방지가 가능해진다는 여론 급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