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설왕설래 이유 있었네/5월15일]

 

◇코로나19로 재선 가도에 빨간 불이 켜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중국과의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며 작심 발언. 특히 이번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의 책임을 중국으로 돌리는 가운데, 중국과의 무역 단절로 약 614조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 미국 코로나 현황은 14일 오전 9시 기준 확진자수 138만9,935(2만2,008명↑)명, 사망자수 8만4,059(1,813명↑)명으로 국내 여론이 최악인 상황. 하기야 비싼 의료비 때문에 겨울독감으로 빈곤층 등 매년 1만5천명 이상 사망하는 미국 의료체계로서는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던 재앙.  

 

◇오는 25일 치러지는 제21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경기 수원무의 김진표 5선 의원과 대전 서구갑의 박병석 의원이 경선 중. 김진표 의원이 참여정부시절 교육부총리, 경제부총리를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의 '친노친문 경제통'이라면, 박병석 의원은 19대 국회 부의장을 지낸 계파색이 옅은 충청권 터줏대감. 모든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것이지만, 문재인 정부 남은 2년 지상목표가 '경제살리기'인 만큼, 상징적 의미를 떠나 문심 역시 김진표 의원에게 쏠려있지 않을까 예측 가능. 

 

◇입주민의 폭행과 폭언, 협박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비원 최씨의 죽음 이후 "우리 사회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지 않았나" 자성의 목소리. 이런 가운데 가수 다빈씨가 "경비원을 죽음으로 내몬 매니저는 평소 조폭 신분을 내세우며 협박, 갑질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 2017년 페이퍼컴퍼니 엔터테인먼트사를 만든 가해자는 다빈씨와 일을 할 때도 "나는 조직원이고 너 같은 걸 묻어버리는 건 일도 아니다. 살살 때릴테니 나와라"는 등 협박을 일삼아 왔다고. 폭행 및 허위진단서 공갈협박 등의 모든 범죄행위에 보다 단호한 사법처리가 필요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