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초구, 아프리카 가나와 교육 교류 초석 다져

서초구-가나 간 상호 교류 발판 마련하고, 아프리카 지역 교류 확대 도움 기대

 

(정도일보) 서울 서초구는 가나 아크라에서 유네스코 가나위원회와 현지시간 30일 서초구와 가나 간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3일 한국에서 있었던 구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의 1차 협약에 이은 것으로, 가나 현지에서 유네스코 가나위원회와 최종 협약을 맺으며 서초구 –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 가나위원회 간 3자 협약이 완료됐다.

 

이번 협약은 3개 기관의 공동 협력을 통해, 서초구-가나 간 양국 학생 초청 및 교류 지원, 양국 학생 온라인·오프라인 지속 교류 기반 조성, 교류학교 및 학생 연결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는 각 기관의 역할 및 지원방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서초구-가나 간 교육교류의 첫 시작으로 오는 7월, 10여명의 가나 중학생들이 서초구를 방문해 6일동안 서초의 문화, 교육 환경 등에 대해 배우고, 음악으로 소통하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구의 대표 문화예술 교육 사업인 ‘1학교 1오케스트라’를 체험하게 된다.

 

협약을 위해 가나를 방문하고 있는 서초구 대표단은 협약식 이후, 향후 교류할 현지 학교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아크라 시내에 있는 맥커시 힐 학교(McCarthy Hill School), 아크라 사범대학부속 학교(Accra College of Education Dem. School), 라본 고등학교(Labone Senior High School)를 방문해 서초구를 소개하고, 현지 학교에서는 교장선생님이 직접 학교를 안내했다. 특히 맥커시 힐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아리랑 합창 등 환영행사도 마련하며 서초구 대표단을 크게 환영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대표단을 통해 “이 협약은 서초구가 가나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와 협력하고 상생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며, “이번 교육교류를 시작으로 여러 분야에서 협력의 길이 열리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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