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설왕설래 이유 있었네/5월14일]

 

 

◇ 시민단체 회계 투명성에 대한 상식적인 문제 제기에 대해 '진영 논리와 친일 프레임'으로 몰고가려는 윤미향 비례당선자가 이번에는 개인통장 3개를 이용해 위안부 성금을 받아온 정황이 드러나 충격. 특히 윤 당선인은 2019년 김복동 할머니 사망 당시 장례비를 모금하면서 또 다른 본인 명의의 통장을 새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 10여년간 무료 장례식을 도와 준 상조회사 후원업체가 있음에도 개인통장 후원모금까지 진행했지만, 그 돈의 사용처 또한 오리무중. 사법당국은 서울서부지검에 배당된 이번 위안부성금 부실 회계장부 논란과 윤미향 개인횡령 의혹의 엄정 수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법과 상식의 나라임을 국민들에게 명백히 보여줘야.

 

◇ 역대 최고의 청년실업률로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청년 기본소득'을 21대국회 정책 의제로 준비 중. 이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계기로 기본소득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뤄지는 발빠른 포석이라는 평가. 그동안 이재명 경기지사가 쌓아온 기본소득에 대한 국민 인지도 제고와 더 나은 보편적 복지를 향한 국민 열망이 어우러져 멋진 정책이 창출되기 바라는 민심. 비록 당은 달라도 둘 모두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국민 위한 정책개발'을 통해 선진 대한민국 지도자 위상 높여가기를…

 

◇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원유철 대표의 임기 연장을 추진하고 있어 미래한국당 독자 행보에 대한 우려 증폭. 하지만 총선 이후 통합당과의 합당을 상정하고 창당된 사실상의 임시 정당인 만큼 이런 행위는 명백한 보수지지 유권자에 대한 기만행위. 게다가 한지붕 두가족 살림도 힘겨운데 큰집 작은집으로 나뉘면 이후 불협화음과 소통불통은 불보듯 자명한 일. 이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과 대비되는 이번 미래한국당 행보는 잘되는 집안과 망하는 집안의 극명한 모습으로 국민 인식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