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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현섭 칼럼] 문재인 정부의 구제역 위기관리 능력을 칭찬 한다

 

 

▲ 김현섭 편집국장

 

[김현섭 칼럼] 15일 아침, 이낙연 국무총리가 SNS를 통해 축산 농가는 물론 국민을 향해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구제역 방역을 위한 이동제한이 오늘부터 풀립니다. 바이러스 최장 잠복기 14일이 어제 끝났기 때문. 방역에 임하신 모든 분의 수고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협조에도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히고 선진축산으로의 발전을 약속했다.

2년 만에 발생한 이번 구제역은 지난 128일과 29일 경기 안성, 31일 충북 충주 등 모두 3곳에서 발생했다. 발생 이후 정부는 즉각적으로 24시간 비상방역 체계를 가동했다. 그리고 방역당국과 축산농가 등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지난 14일까지 더 이상의 구제역 추가 발생이 없었다. 구제역 확산 여부를 판가름할 중대 잠복기간인 14일이 지난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구제역 발생에 대한 초기대응이 큰 성과를 거뒀다.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이는 축산 농가와 공무원, 국민들이 구제역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펼친 결과이다. 특히 공무원들의 살신성인적 헌신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물론 구제역 완전 종료 선언까지는 앞으로 10일 가량 더 지켜봐야 한다. 앞으로도 경각심을 갖고 계속 방역 업무에 종사해야 하지만, 이동제한 해제로 정월대보름 행사 개최가 불투명했던 지자체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축산 당국은 구제역 발생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3km 안에서는 여전히 이동이 제한되기 때문에 구제역 완전 종식 선언 전까지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지자체와 축산농가의 현행 방역 시스템 유지를 당부했다. 25일까지는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정부와 축산농가, 그리고 국민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줘야 한다.

구제역 조기 종식으로 가야한다. 그리고 지속적인 백신개발 등을 통해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 그 길이 보이고 있다. 지난 2016~2017년 박근혜 정권당시 초기대응에 미흡해 발생한 AI와 구제역 발생 이후 천문학적인 피해액을 생각하면 구제역 조기 종식에 남은 10일간 총력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축산농가의 피해 구제액을 상향 조정하고, 관련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