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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해경청,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불시훈련 실시

- 경비함정 긴급 출동 점검 등 대응태세 확립 -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오윤용)은 8일 오전 인천시 중구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사고 상황을 가정한 불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실전 위기 대응력을 진단하기 위해 사전 예고 없이 불시에 진행한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 대형 인명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조세력의 초동조치와 상황별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10시 사고현장에서 구조요청 신호를 시작으로 서해5도 특별경비단·인천해경서 경비함정 · 파출소 · 구조대(10여척) 헬기(1대) 등 가용 현장세력이 총동원 되었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으며,주요 내용으로는 △신고 접수 △경찰관 비상소집 및 경비함정(구조세력) 출동 △인명구조 △응급환자 처치 △화재진압 △해상 표류자 구조 △해양오염 방제 △사후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훈련 진행과정 중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절차 등 감염예방 준수사항 등을 병행하여 점검하는 등 대·내외 방역 예방대책을 재차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오윤용 중부해경청장은“이번 불시훈련을 통해 현장 구조세력의 신속한 출동태세와 구조 대응태세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중부해경청 훈련단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관내 각 해경서별 현장세력의 신속한 출동 및 유기적인 구조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현장 불시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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