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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인협회, ‘2024년 춘계 문학기행’ 성료

김운기 회장 “정지용 시인의 삶과 작품세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수원문인협회(회장 김운기)가 봄날을 맞아 창작에 대한 영감과 회원들간에 친목을 다지기 위해 ‘춘계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지난 달 30일 진행된 이번 문학기행은 협회 회원 약 68명이 참여했으며, 오전 8시 버스 2대로 화성행궁 광장에서 출발해 충복 옥천군에 있는 목적지에 도착 정지용의 생가와 문학관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곳에서는 정지용 시인의 살아온 삶과 문학 세계를 살펴보고 회원들이 앞으로 작품을 창작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 후 차량으로 이동, 육영수 여사 생가를 관람한 후 선사공원과 대청호 주변을 탐방했으며, 참여 회원을 대상으로 4행시 백일장을 실시해 관심을 끌었다.

 

김운기 회장은 ”저희는 함께 문학의 길을 걸었다. 정지용 문학관을 돌아보며 정지용 시인의 삶과 그의 작품세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면서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문학이 주는 영감과 감동을 재발견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깊은 관심이 이번 여행을 더욱 의미있고 풍부하게 만들었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정지용 시인은 48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면서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 국내 모더니즘 시의 선구자로 불린다. 한국 현대사의 아버지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한국문학사에 비중이 높은 인물이다. 대표 작품으로는 유리창, 향수, 별똥, 석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