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망자 38명이 발생한 이천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는 산업안전보건공단의 3차례 '화재위험 주의'를 보듯 전형적인 안전불감증 인재(人災). 특히 공장과 창고, 주택, 격납고 등의 화재 발생시 대형 인명피해의 원인으로 알려진 '샌드위치 패널'의 대체제품 개발이 시급. 화마는 건축 전후를 가리지 않고 불시에 찾아오는 까닭에 "샌드위치 패널을 건축자재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소방당국 등의 제의에 미국 등 선진국처럼 입법 과정을 통해 퇴출 시켜야.
◇코로나19로 1만4천명 이상이 사망한 뉴욕시의 도심 트럭에서 발견된 부패한 40여구 시신이 보여주는 미국 의료체제의 어두운 민낮. 뉴욕시는 현재 영안실·장례식장·화장장 등이 포화상태라 쏟아지는 시신을 냉동 트럭이나 강력한 에어컨을 가동한 임시 영안실에 방치하는 실정. 생명권은 생시는 물론 사후에도 마땅히 존중받아야 하는 까닭에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바라는 인류애적 측은지심.
◇ 정부의 국내 원자력 산업 분야 매출액 추이를 보면 탈원전 2년만에 7조원이 증발. 2017년 전년 대비 13% 감소를 시작으로 2018년에도 전년 대비 14% 감소. 특히 신규 원전 백지화로만 30조원에 달하는 원전 산업 매출이 사라졌으며 관련 인력 채용도 감소 및 해외 유출 상황. 정부는 한국전력의 사상 최대 누적 적자를 보듯 지금이라도 탈원전 정책에서 벗어나 환경과 경제를 되돌아 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