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북한 김정은의 신변 이상설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미국 상·하원에서 미국의 대북 군사행동을 제한하는 법안을 재상정해 논란. 법안의 핵심은 북한의 선제공격이 아니면 미 행정부가 의회 승인없이 군사행동 및 예산사용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 목적이야 트럼프 행정부의 충동적 전쟁도발 억제와 미국의 북한에 대한 체제 안정 불안감 해소를 위한 조치이긴 하지만, 우리 정부의 김정은 건재 공식 발표와는 상반된 조치인 것만은 확실.
◇ 검찰이 기자와 현직 검사장 사이의 검언 유착 의혹이 제기된 채널A 본사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기자들 저지로 1박2일 대치 중. 맹점은 기자와 윤석열 총장 최측근 검사장간의 통화 녹음파일과 녹취록의 임의제출 여부. 하지만 이번 사건 고발 당사자가 친여 언론단체인 민주언론시민연합인 것도 중요 맹점. 정권의 언론 길들이기 2차전 서막이라는 우려 속에 한국기자협회 역시 "명백한 언론자유 침해 및 압제"라고 성명서 발표. 결국 불똥은 윤석열 총장 사퇴로 귀결될 이번 사건의 핵심은 취재원 보호를 하지 못하는 언론사와 언론인은 그 존재감이 사라진다는 사실.
◇ 현역 행정보급관(상사)은 정부 제공의 군 마스크 2,100장 빼돌려 민간업자에게 되팔아 사리사욕을 챙기고, 사병(일병)은 박사방에서 핵심 역할을 하며 성착취를 일삼는 등 난장판이 된 대한민국 군대. 이외 담양군 골프장 캐디 총탄사고 등 "군기가 사라진 군대는 필패"라는 역사적 진실 앞에 실추된 군기강 확립 차원의 국방부 장관 등 거취 문제도 심각하게 고려해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