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협력을 위해 3월 27일 강원특별자치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광역지자체 가운데 첫 업무협약으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보훈기관과 함께 2009년부터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해왔으나,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한 지원업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업 체계를 마련 중에 있다.
김진태 도지사와 하유성 이사장 직무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대상자 발굴 및 예우 강화 활동 등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도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도내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공단은 도내 국가유공자의 사업 수혜 확대를 비롯하여 긴급재난 발생 시 도내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의 주거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과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2009년부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의 개선을 지원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나라사랑 행복한집)'은 23년까지 15년간 전국적으로 6,899가구, 도내 364가구에 대하여 주거개선 사업을 추진했으며, 2024년에는 전국을 대상으로 총 480가구를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도내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생활 속 보훈 실천 모델”이라며, “제사 지내고 추모만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도 보훈”임을 강조하며, “도내 국가 유공자가 제대로 된 예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 도에서는 도내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의 공단 양로시설(보훈원 등) 연계 등 저소득층 및 고연령 국가유공자의 예우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