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충북도, KT와 함께 다문화학생 한국어 교육 지원나서

KT, 청주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협력

 

(정도일보) 충북도는 KT, 청주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정 아동(초등학교)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랜선한글교실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랜선한글교실은 멘토교사 1명당 다문화학생 1~2명으로 그룹을 구성하여 한국어교육, 정서지능 향상 EQ학습, 체험학습, 다문화아동 심리Care 등을 지원하는 KT 노사공동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충북도의 적극적인 지원 요청에 따라 도내에는 처음으로 지원하게 됐으며, 올해 상·하반기 20명씩, 총 40명의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25일에는 청주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을 대상으로 학업물품(태블릿 PC 등) 전달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도, 청주시(지원센터), KT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지원과 협조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KT노동조합충청지방본부 오동윤 위원장은 “학생들이 한국어 교육은 물론 한국문화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 며“앞으로도 충북도청과 협력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ESG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밠혔다.

 

충북도 장기봉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지원해주신 KT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외국인지원에 대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작년에 외국인주민지원조례 제정과 외국인 전담팀을 신설하여 신규사업 발굴 등 외국인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