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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코로나19’ 멜론 판촉 이동장터 ‘성료’

24일 도청 직원·유관 기관 대상…멜론 300상자 판매

 

(정도일보) 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부진과 학교급식 중단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주 등 전남 지역 멜론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최근 광주 신세계 백화점에 상생장터를 개설해 나주 멜론 350상자를 완판하는 등 성황리에 판매를 마쳤다.

전라남도도 도청과 유관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24일 전남도청에 이동장터를 운영해 멜론 사주기 운동을 펼쳤다.

특히 도는 전남경찰청과 교육청, aT 등 기관·단체에 멜론 사주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으며 이날 이동장터를 통해 1천만원 상당 멜론 300여 상자를 판매했다.

이날 판매된 멜론은 나주 세지에서 재배된 친환경 멜론으로 3개들이 1상자가 시중가 4만 5천원 보다 33% 할인된 3만원에 판매됐다.

곽홍섭 전라남도 식량원예과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농업분야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있지만 서로 힘을 보태면 극복할 수 있다”며 “친환경 멜론 등 전남지역 농산물 구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