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설왕설래 이유 있었네/4월24일]

 

 

 

◇ "소도 웃을 가짜뉴스"라는 말을 회자시켰던 오거돈 부산시장의 전격 사퇴는 총선 정국이 빚어낸 미투 승리. '총선 후 사퇴'라는 공증까지 하며 총선 전 이슈화를 막았던 오 시장의 기자회견 당시 눈물의 의미도 궁금. 복수의 피해자가 있다는 여러 증언들이 나오는 가운데 철저한 수사 및 피해자의 2차 피해 방지에도 노력해야. 

 

◇ 전주 30대 여성 살해사건 피의자의 여러 정황 증거들을 무시한 "억울하다.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며 커져만 가는 상습범 의혹에 따른 여죄 수사 필요성 급물살. 특히 살해 후 300만원 상당의 금팔찌를 챙겨 자신의 부인에게 선물하고, 살해 후 피해자 지문을 이용해 48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인면수심 행위에 경악. 피의자 부인의 공범 여부 등도 빼놓지 말고 엄정 수사해야.

 

◇ 경기도민들의 '재난기본소득 착한기부'가 지급 시작 이후 2주간 2,351건에 2억3,400만원이 적립되며 오는 30일까지 예정된 기부기간 연장도 긍정적 검토돼야. 모인 기부금은 소상공인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 IMF 금모으기 등 국가적 위기 상황 때마다 드러나는 애국애족의 한민족 우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