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목포해경, 주말 섬지역 응급환자 잇따라 ‘이송’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뱃길이 끊긴 밤 전남 신안군 섬마을에서 두통과 복통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30대 응급환자 등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19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지난 18일 밤 11시경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37세, 여)씨가 두통과 복통으로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 하의도 웅곡선착장에  도착해 환자에게 마스크를 착용시킨 후 긴급 이송해 다음날(19일) 새벽 1시 33분께 진도 서망하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김씨는 목포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18일 오후 2시 38분께 진도군 조도에서 김모(50세, 남)씨가 길을 걷다 도랑으로 추락하여 왼팔 부상을 입어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여 긴급 이송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13명을 긴급 이송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