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설왕설래 이유 있었네/4월17일]

 

◇ 개헌만 빼고 무엇이든 가능한 180석의 거대 여당 탄생에 우려반 기대반의 국민들. 특히 21대 국회는 다당제 몰락, 지역주의 양당제 부활에 따른 피로감을 국민들에게 전가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그나저나 행정부에 대한 국회 차원의 감시와 견제가 사라지면, '나라 곳간 지키는 책무'를 고스란히 언론이 떠맡게 될까 벌써부터 걱정. 

 

◇ 21대 국회 민주당 첫 과제로 윤석열 총장의 거취에 대한 총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이 당선자 90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 또 총선 후로 미뤄왔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건, 신라젠 불법 주식 거래 사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등 수사도 속도가 붙을 듯. 불법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은 총선 결과와는 별개임을 모두들 잊지 말아야…

 

◇ 경기도의 코로나19 추가확진자가 최초 발생 57일만에 0명으로 집계. 특히 신천지 교인 확산, 성남 교회와 의정부성모병원 집단 감염 등을 극복하며 이루어 낸 수치라 더욱 깊은 의미. 이재명 경기지사와 31개 시군 단체장 등의 적극적인 행정에 의한 감염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주효했다는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