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설왕설래 이유 있었네/4월16일]

 

◇ 독자 활로를 모색하다 수렁에 빠진 정의당과 국회입성 실패한 민생당·국가혁명배당금당의 몰락. 비례 3석에 그친 국민의당과 비례 3석이나 건진 열린민주당. 결국 4+1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결과는 극심한 국론분열이 우려되는 거대 양당정치의 부활.  

 

◇ 66.2% 총선 투표율과 180석 민주당의 압승. '정치 1번지' 종로에 안착한 이낙연 대망론과 황교안의 쓸쓸한 퇴장. 103석에 그친 통합당 내부의 "100석도 어렵다"는 예측이 엄살이 아니었음을 보여준 민심은 '정권심판' 보다는 '경제안정'. 

 

◇ 정치9단 무소속 홍준표의 국회 재입성과 통합당 배현진의 리턴매치 국회 진입. 절치부심 대선체제로 새 판을 짜야하는 첩첩산중 통합당과 20년 장기집권 플랜의 첫단추를 성공적으로 꿴 이해찬의 리더쉽 공백이 우려되는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