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용인특례시는 지난 2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동반성장 부문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등이 후원한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의 동반성장부문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협력 활동을 벌여온 기관을 선정해 시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첨단산업과 녹색산업 등 6개 부문에서 42개 기업이 수상하고 동반성장부문에서는 용인특례시를 비롯한 기관 2곳이 받았다.
용인특례시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 조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중소기업 성장을 견인한다는 비전으로 산업 발전과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수출 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7월 정부의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돼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처인구 이동·남사읍)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처인구 원삼면),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구 농서동)를 잇는 1244만㎡(약 376만평) 규모의 초대형 반도체 특화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에는 2042년까지 삼성의 반도체 제조공장(Fab) 5개뿐만 아니라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팹리스 기업 150개가 입주하게 돼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예정이다. 2027년까지 조성하는 원삼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는 4개의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게 되고 관련 소부장 기업 50여 개가 동반 입주하게 된다.
시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지원 등 경영안정화 지원사업과 함께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기금을 출연해 특례보증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해외 진출도 적극 돕고 있다. 시는 해외시장 개척단 등 총 1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명 바이어들을 초청해 유망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수출업무 원스톱 지원센터 구축 등 지역 중기 수출업무에 대한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 대상의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기숙사 신축, 작업공간 개선, 도로재포장 등 시설물 개선도 돕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등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수출 지원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점이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