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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기흥구 신갈동, 강남병원과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협약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신갈동이 지난 16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강남병원과 ‘복지사각지대 및 저소득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도 참여해 활동 중인 강남병원은 협약에 따라 지역의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동 협의체와 행정복지센터가 각종 검사와 치료가 시급하지만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발굴해 병원에 추천하면 강남병원이 검사, 진료, 수술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비 중 비급여 항목에 대해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하게 된다.

 

동은 시 38개 읍면동 중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 저소득 가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이 중에는 중증질환이나 급·만성질환이 의심돼 당장 검사나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어도 의료비 부담으로 진단받지 않거나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강남병원은 지난해부터 동의 저소득 100가구에 독감 백신을 무료 접종하고 식료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의료기관으로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정영진 강남병원장은 “지역주민들로부터 받은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동 협의체와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을 이어가겠다”로 밝혔다.

 

동 관계자는 “몸이 아파도 돈이 없어 검사와 치료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를 듣고 안타까웠는데 강남병원에서 적극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협약을 통해 많은 분들이 지원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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