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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갑 김용 예비후보] "화성 서부경제 발전으로 국가신산업 성장 동력 만들 것"

생즉사 사즉생의 심정, 오직 시민만 보고 시민을 위한 정치 펼치겠다

 

[화성=김현섭 기자] 화성갑 지역은 대표적인 보수 텃밭이다. 김용 무소속 예비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와 당시 재선을 노리는 새누리당 서청원(자유공화당, 8선) 의원을 상대로 아쉬운 석패를 경험했었다. 또 지난 2018년 7월에는 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장 경선에서 723표를 얻어 485표에 그친 비례대표 송옥주 의원을 제쳤다. 지난해 1월에는 중앙당으로부터 우수 지역위원회 표창을 받는 등 탄탄대로를 예고했다. 하지만 불과 몇개월 후 5월에 중앙당이 갑작스러운 사고지역으로 화성갑을 지정하면서 김용 예비후보의 전격적인 탈당이 진행됐다. 이른바 보이지 않는 손의 등떠밀기에 따른 새로운 길의 모색과 결단이었다. 이후 김용 예비후보자는 무소속으로 이번 4·15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김용 무소속 예비후보자는 30년간 함께한 정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캠프를 구성해 시민을 위한 참정치를 펼치려고 한다. 이번 21대 총선은 화성서부권 경제를 살릴 적기이다. 그래서 지역민과 함께 지역성장을 이끌어 갈 국회의원 선출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여야 정당을 떠나 진정한 일꾼을 뽑아야 하는 이유이다. 지난 주 시민캠프에서 김용 예비후보자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편집자주

 

▲ 화성시가 기존 3개의 선거구에서 한석이 늘어 4개구가 되면서 갑 지역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화성시가 유례없는 읍쪼개기로 4·15 총선의 최대 피해 지역이 됐다. 봉담읍은 현재 둘로 갈라졌다. 현행법상 읍면동 분할은 아예 허용되지 않는데, 봉담읍 내 16개 '리' 가운데 10개는 화성갑에, 6개는 화성병에 속하게 됐다. 국회에서는 이번 총선만 한시적으로 허용한다는 부칙을 달았지만, 시민들은 이 같은 선거구 조정에 어이없어하며, 무책임한 정치권을 질타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나쁜 선례이다. 같은 봉담읍 주민인데 누구는 갑에서, 누구는 을에서 투표해야 할 판이다. 읍민과 상의도 없이 진행한 비민주적인 처사이다.

 

▲ 탈당 이후 무소속으로 연일 강행군이다. 끝까지 완주할 생각인가?

 

 저는 정치를 하면서 불의에 굴종과 타협을 하지 않았다. 또한 국가를 위해 일하기 위해 정당을 선택하고 활동을 하는 것이지, 당의 칼춤에 굿을 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 지역민들을 보고 정면 돌파하는 것이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생즉사 사즉생의 심정으로 끝까지 완주할 것이고 오직 시민만 보고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할 것이다. 

 

▲ 지난 20대 총선 이후 두번째 도전이다. 당선되면 재입당 할 의사가 있는가?

 

반드시 무소속으로 승리해 재입당할 생각이다. 정당민주화를 위해서도 지역사회발전을 위해서도 그렇다.

 

▲ 지역사회 지지자들의 분위기는 어떤가?

 

저희 시민캠프 지지자들은 어느 캠프보다 열성적이고 뜨겁다. 각종 아이디어가 나오고 화성갑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하는 "깨어있는 시민에 의한 새로운 거버넌스"를 세우기 위해 노력 중이다. 화성갑이 이번 총선에서 큰 이변을 연출할 것이다.

 

▲ 국회의원에 당선 되면 반드시 달성할 지역 현안 두가지만 밝힌다면

 

 군군항 화성이전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다. 그리고, 화옹지구를 평화지대로 만들어 대통령령으로 산하에 서부권지속발전위원회를 만들겠다.

 

 특히 수원전투비행장을 화성 화옹지구로 밀어붙이려고 하는게 사실은 민주당 세력이다. 특정 지방자치사업의 이익만을 위해 정치력이 편중되어선 안된다. 진정한 정당 민주화가 되려면 정치인들끼리의 협작이 정책으로 결정되어선 안된다. 또한 권력의 눈치를 보는 사람이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

 

 화옹지구는 향후 대한민국 발전의 100년이 달린 최고의 지역이다. 이곳에 수원시가 수원전투비행장을 이전시키고 그 부지에 벤처타운을 만든다는 발상자체가 정치적인 것이다. 수원시의 경우는 경제적 이익보다는 '컬처노믹스' 같은 문화 도시로 가야한다는 생각이다. 

 

 특히 우리 화성갑 지역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새로운 견인 동력으로 성장될 것이다. 이제는 지역 정치인 몇몇이 장님 코끼리 만지듯 공약을 만들 것이 아니라, 대통령령 산하로 전문가들이 결합이 된 서부권지속발전위원회를 만들어 이 지역에 진정한 경제개혁을 만들어 내야 한다. 이것이 저의 정치적 신념이다. 이를 위해 반드시 국회의원에 당선되려고 한다. 

 

▲ 현재 가장 큰 애로사항은 무엇인가? 

 

애로사항은 없다. 김용의 '시민캠프'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함께 하는 선거라 오히려 편하다, 수직적관계라 아니라 수평적관계다. 자율적이고, 정말 열정이 넘치는 캠프이다.

 

▲ 김용이 바라보는 김용은 어떤 사람인가? 

 

깨끗하고 바른정치를 하고싶어 하는 정치인,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정치인이다. 시민이 아프면 정치인은 천배만배 더 아파야 한다는 신념으로 시민중심주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이제 정치의 진정한 주인은 시민입니다. 오직 시민만 보고,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군공항 막아내고 대통령 산하에 서부권지속발전위원회를 만들어 경제 도약시키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지 도북아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오직 시민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끝까지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십시요. 감사합니다.

▲ 김용 예비후보자는

 

전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혁신수석실 행정관

현 협동조합 독일정치경제연구소 이사

전 화성희망시민연구원 원장

전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전  시사오늘 논설주간

전 더민주당 경기도당 수석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