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의정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빙상팀 소속 차민규 선수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네덜란드 하마르에서 펼쳐진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스프린트 선수권 대회에서 종합순위 3위에 올랐다.
스프린트선수권 대회는 500m와 1,000m 2종목을 양일에 걸쳐 2회씩 경기하고 그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종합 순위를 결정하는 대회이다.
차민규는 이번 대회 첫 날 펼쳐진 1차 레이스에서 남자 500m 종목 5위, 1000m 종목 11위를 기록했고 다음 날 치러진 2차 레이스에서는 남자 500m 종목 3위, 1000m 종목 4위에 오르며 일본의 타츠야, 캐나다의 로랑 듀브닐에 이어 종합순위 3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차민규 선수는 올 시즌 열린 2020 ISU 4대륙 선수권 대회 팀스프린트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간판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