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서울~동해선 정식개통“역사적인 순간”

2일 서울역 출발 총 89명 탑승객 승차, 동해역 31명 하차

 

 

 

(정도일보) 2일 서울에서 동해시를 잇는‘ KTX 서울~동해선’이 개통됐다.

이날 운행을 시작한 KTX 서울~동해선은 서울역에서 07시 01분에 출발해 정동진, 묵호역에 정차한 후 09시 42분에 동해역에 도착했다.

탑승 인원은 서울역에서 30명, 상봉역 30명, 청량리역 29명으로 총 89명이 탑승해 묵호역에 5명, 동해역에는 31명이 하차했다.

KTX 서울~동해선 개통자리에는 심규언 동해시장을 비롯해 최석찬 동해시의회의장, 이철규 국회의원, 하종갑 동해상공회의소 회장, 코레일 강원본부 관계자 및 주민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동해시와 코레일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주민 초청 행사는 개최하지 않았다.

다만, 첫 KTX 서울~동해선을 타고 동해역에 하차하는 승객을 축하해 주기 위해 해 뜨는 도시, 태양의 도시 동해시를 상징하는 해바라기 꽃 한송이를 주민대표가 전달하는 환영식을 가졌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올해는 시 출범 40주년의 뜻깊은 해인 만큼 이번 KTX 서울~동해선 개통으로 시민들의 교통이용 편익 증진은 물론, 동해시가 관광 · 물류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토대가 되어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