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부안 보안면, 관내 44개 마을 현장행정 추진

부안군 주민의견 청취 및 상습침수 등 재해우심지역 점검

 

(정도일보) 정춘수 보안면장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5일까지 12일간 배수갑문, 상습침수지역 등 재해 위험 시설물을 점검하고 관내 44개 모든 마을을 방문해 주민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유천리 배수갑문, 영전저수지, 상입석리 마을 등 보안면 일원은 지난 6월~7월 집중호우로 인근 논이 잠기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결국 8월에 보안면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까지 했다.

 

해당 지역을 예찰하면서 정춘수 면장은 “최근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로 단기간에 예측하기 힘든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주민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재해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예방책을 세우려 한다”고 밝혔다.

 

이후 경로당 등 복지시설 이용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개인 위생 철저 등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이용시 불편한 사항들이 있는지도 청취했다.

 

또한, 각 마을별로 그간 주민들이 겪었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신규 사업 및 내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가기로 주민들과 약속했다.

 

관내 주민은 “이렇게 주민들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면에서 직접 나와주니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행정을 추진하여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줬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정춘수 면장은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해야 면정에 도움이 되는 여러 얘기들을 들을 수 있고 주민들의 고충도 잘 이해할 수 가 있다”면서 “수시로 마을을 순회하며 마을들의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움직이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