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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영선 전북도의원“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확산 위한 적극적 관심과 지원 필요해”주장

전북도,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 조례 미제정 지적, 행정적·재정적 근거 마련해야 주장

 

(정도일보) 전라북도의회 염영선 의원(행정자치위원회, 정읍2)이 5일 제403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이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확산을 위한 관심과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염영선 의원은 ‘동학농민혁명 기념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반란에서 혁명으로, 야사에서 정사로 전북의 역사에서 전 세계의 역사로 그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받았지만, 여전히 동학농민혁명 정신 헌법전문 포함과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독립유공자 서훈의 길은 요원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소한 동학의 발상지인 전라북도에서만큼은 180만 도민 모두가 동학농민혁명의 가치와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동학의 후예라는 자부심을 가질수 있도록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이미 4곳의 광역자치단체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적극적 지원에 나서고 있는 데 반해 전북도에는 관련 조례가 없다는 것을 지적하며 전라북도의 책임과 의무를 명확히 할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북교육청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답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도내 전체 학생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교과서로만 배웠던 동학농민혁명의 발자취를 접하고 동학의 후예라는 정체성과 긍지를 갖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영선 의원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위대한 혁명이자 자랑스러운 전북의 역사인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계승과 발전에 우리 스스로부터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