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감시 실시

대구지역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유행 양상 분석

 

(정도일보)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의 유행 양상 분석과 신·변종 바이러스 출현을 감시하기 위하여 ’23-’24절기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를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감시사업 참여의료기관의 호흡기감염증 의심환자 검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등 호흡기바이러스 8종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원인 병원체를 규명하는'’23-’24절기(’23.9.~’24.8.)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국가 호흡기바이러스 통합감시사업으로 인플루엔자 유행 양상 분석, 신·변종 바이러스 출현 감시와 더불어 차기 연도 인플루엔자 백신주 선정 등 감염병 관리를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지난 ’22-’23절기(’22.9.~’23.8.) 총 595건의 검체 중 458건(중복 포함)의 호흡기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69건이 검출됐으며 이 중 A(H3N2)형이 54건, A(H1N1)pdm09형이 12건, B형이 3건으로 확인됐다. 호흡기바이러스는 리노바이러스 67건, 메타뉴모바이러스 66건, 코로나19 바이러스 66건, 아데노바이러스 61건 등 7종 389건이 검출됐다.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의 발생 양상은 겨울철과 봄철 2번의 유행이 있은 후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인데 지난 절기의 경우 2022년 10월에 A(H3N2)형이 처음 검출된 이후 2023년 8월까지 검출되어 여름까지 유행이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고복실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중 호흡기바이러스 감시사업을 통해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효과적이고 신속한 대응에 기여할 것”이며, 더불어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킬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