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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 손 맞잡고 미래를 열다' 교육청-지자체 교육협력 합동 워크숍 개최

29일 전북도 등 지자체 교육협력 담당자 100여 명 대상… 소통 협력 강화

 

(정도일보) 전라북도교육청이 지자체와의 지속가능한 교육협력 방향을 모색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교육청은 2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전북도청, 14개 시·군 교육청 및 지자체 소속 교육협력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교육청-지자체 교육협력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협력 합동워크숍은 학령인구 감소, 우수인재 유출, 소멸위기 마을 등 지역의 당면과제를 교육청과 지자체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대응해 나가고자 마련됐다.

 

또한 교육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육지원청-지자체 분임 토의를 통해 지역별 특색있는 교육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함이다.

 

이날 교육협력 우수사례로는 △정읍 글로벌 인재양성 지원을 위한 해외역사 문화탐방 △부안 지역과 상생하는 폐교활용, 닥나무한지체험관 운영 △순창군 농촌유학 프로젝트 △글로벌 교육도시로 부상하는 부안군의 사례가 발표됐다.

 

이와 함께 시·군별로 분임토의를 갖고, 학교복합시설 모델 발굴·농촌유학 활성화 방안·지역교육행정협의회 안건 발굴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나해수 전북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지역의 인구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북도청과 도교육청, 14개 시군 및 지역교육청이 소통과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내년 전라북도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앞두고 각 지역의 특수성과 여건을 고려한 상호 행정 및 재정적 협력이 더욱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워크숍이 지역별 교육협력 우수사례를 나누고, 각 기관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한 사항을 살피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