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진주시, 의료급여 특화사업 ‘건강누리사업’ 호평 이어져

의료기관 이용빈도·의료비 감소, 만족도는 매우 높아

 

(정도일보) 진주시는 4월부터 실시한 의료급여 특화사업인 ‘진주시 건강누리사업’이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진주시 건강누리사업’은 비예산 사업으로, 근골격계질환을 가진 의료급여 수급자 중 의료기관을 자주 이용하는 대상자를 선정하여 월 1회 보건소 한의사와 운동처방사를 연계하는 개인별 맞춤교육이다.

 

보건소 한의사는 근골격계질환의 발생 원인과 주 증상 및 합병증에 대해 교육하고, 운동처방사는 통증 완화 운동법과 일상생활의 올바른 자세와 예방 운동법을 설명해 준다.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6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5회 29명에 대해 사업이 이루어졌으며, 중간평가를 위해 조사한 참여자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매우 만족’이 59%, ‘만족’이 36%로 나타났고, 교육 전후 의료기관 이용은 14% 감소, 진료비는 5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질환에 알맞은 적절한 운동이 병원 이용과 약물을 줄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진주시 건강누리사업으로 의료복지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건강누리사업을 통해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알맞은 개인별 맞춤운동 교육을 실시해 중증질환 진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의료기관 이용 빈도를 낮출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올바른 의료 이용으로 건강한 삶을 유도하여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