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고령자의 마음까지 돌보는 화천군 정신건강 프로그램

치매환자와 고위험군, 경도 인지장애 고령자 맞춤형 프로그램 호평

 

(정도일보) 화천군의 고령자 대상 맞춤형 정신건강 프로그램이 고령자는 물론, 가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화천군 보건의료원에서는 초고령화 사회의 가장 큰 숙제인 치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운영 중이다.

 

의료원은 센터를 통해 협력의사 치매 클리닉, 치매환자 전문의 원격진료, 검사비와 약제비, 물품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센터는 실종예방지원과 치매 관련 교육, 선별검사 등은 물론, 거동 불편자와 교통약자의 경우 모든 치매 관리 서비스를 자택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원은 나아가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 간동면 파로호 느릅마을 체험장에서 농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경도인지장애를 겪는 주민들이 참여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채 수확, 빵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있다.

 

이 밖에도 의료원은 화천군 공공 실버주택 입주자 중 정신등록대상자 및 고위험군 주민들을 위해 정신건강 복지센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편, 의료원은 치매나 정신건강 뿐 아니라, 사물 인터넷을 활용한 고령자 신체 건강관리 사업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모두 305명이 사전 건강검사를 마쳤으며, 사물 인터넷 장비가 지급됐다.

 

상시 운영되는 방문건강 관리사업,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도 한여름 고령자와 장애인들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든든히 해내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어르신들이 외로움에서 벗어나 건강한 마음으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