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임실군 사랑요양원, 어르신 문화체험 진행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우리 같이 영화 보러 가요~!! 진행

 

(정도일보) 사랑요양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서는 어르신 사회참여 프로그램으로‘우리 같이 영화 보러 가요~!!’를 진행한다.

 

어르신들은 신체, 건강, 이동 등의 어려움으로 여가 및 문화 활동이 ‘TV시청’에 국한되고 있다. 실제 보건복지부의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1만 97명의 노인 중 무려 96.6%가‘TV 시청 또는 라디오 청취’를 여가활동으로 꼽았다. 또한 TV 시청 시간이 일 평균 4.2시간에 달했다.(출처: 2020년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

 

문제는 지나친 TV 시청이 노인의 신체활동 저하로 이어지며, 이는 신체기능 저하와 인지기능 저하 및 다양한 노인성 질환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이에 사랑요양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서는 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어르신을 모시고 지역의 영화관 나들이를 통한 영화관람 프로그램 진행한다.

 

이로써, 지역의 어르신들께서 우리 지역의 문화 체험 공간을 직접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사회에서 농업노동 및 당면한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여유 없이 살아온 일상에 영화예술이 주는 감동과 쉼을 전하고자 한다.

 

사회참여 프로그램‘우리 같이 영화 보러 가요~!!’는 8월 16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하며, 관촌․성수․오수․지사․삼계 어르신 300여명이 참여하여 임실한마당작은별영화관에서‘그대 어이 가리’를 함께 감상한다.

 

김봉규 원장은“지역의 어르신들이 갖는 시대적 특징, 지역적 특수성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에서 소외되고 있음이 늘 안타까웠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영화예술이 주는 감동을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인맞춤돌봄사업은 2020년 1월부터 시행됐으며 저출산 장기화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노인돌봄 수요의 증가에 따라 기존의 중복되는 사업 수행 분리와 일률적인 서비스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실시됐다.

 

만 65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 연금 수급자로서 유사 중복사업의 자격에 해당 되지 않는 어르신으로 독거세대․조손․고령부부의 어르신, 신체적 기능 저하․정신적 어려움(우울감, 인지저하 등)이 있는 어르신, 고독사 및 자살 위험이 높은 어르신이 돌봄 대상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생활지도사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전․안부를 확인하고 사회관계를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활교육을 통해 신체 건강과 정신건강을 돕고 이동이나 야외 활동 시 같이 동행하여 불편을 덜어주고 가사 활동 지원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임실군의 전체 인구 중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은 3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2023년은 전담 사회복지사(6명)와 96명의 생활지원사가 1,536명의 어르신을 돌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