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울산시, 여름철 감염병 대비 집중 방역 실시

오는 9월까지 1회 방역 취약지(1,393곳) 집중 방역

 

(정도일보) 울산시는 최근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여름철 감염병 대비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일본뇌염 경보 발령(7월 27일)은 지난해보다 1주가량 늦으나 장마 후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해충 번식과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구·군과 함께 방역기동반(9개반 37명)을 편성해 오는 9월까지 주 1회 방역취약지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민원신고에 대한 대응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방역 취약지는 총 1,393곳으로 △하수구 155곳 △항·포구 17곳 △공원·숲 362곳 △공중화장실 476곳 △하천·복개천 131곳 △저류지 252곳이다.

 

특히 신속하고 효과적인 모기 방역을 위해 디지털 모기 자동계측기를 남구 여천천 등 12곳에 설치·운영하고 공원 등 주민들의 이동량이 많은 구간에 모기덫(트랩) 및 전기 포충기 426대를 집중적으로 설치하여 해충 방역 소독에 주력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방역 소독 강화로 및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시민건강 보호에 매진하겠다.”라며 “각 가정에서도 생활쓰레기 및 잡초 정리, 폐타이어 등에 고인 물 제거 등 해충 서식지 없애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