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경남교육청, 아이톡톡 활용 원격 수업 차질 없이 진행

태풍‘카눈’대응 실시간 4만 5,000여 명 접속…끊김 없는 수업 운영

 

(정도일보) 경상남도교육청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을 활용해 10일 태풍 ‘카눈’에 대응한 원격 수업을 원활히 운영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7월 태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자, 긴급 원격 수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톡톡-아이북 활용 점검주간’을 운영했다. 도내 모든 학교가 점검주간에 참여해 긴급 원격 수업 전환 시에도 실시간 화상수업과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9일 긴급상황판단회의에서 개학 중인 도내 222개 학교의 원격 수업을 결정한 경남교육청은 아이톡톡의 기반 시설과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태풍에 대비했다.

 

학생들은 아이톡톡과 학생 개별 스마트 단말기인 아이북을 활용한 원격 수업으로 끊김 없는 학교 교육 활동에 참여했다.

 

실시간 원격 화상 프로그램에는 동시 최대 2만여 명이, 아이톡톡의 통합학습지원시스템인 ‘톡톡클래스’와 관련 시스템에는 동시 최대 2만 5,000여 명이 접속해 총 4만 5,000여 명의 학생이 교과나 학급 실태에 맞는 수업에 참여했다.

 

경남교육청의 아이톡톡은 2021년 개발과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3차 연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이톡톡은 태풍 등 자연재해나 감염병 확산에도 학교 수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전략 자산이다. 또한, 평소 수업에서도 다양한 디지털 교육지원 기능과 콘텐츠를 활용해 미래형 수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미래 자산으로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이수광 미래교육원장은 “아이톡톡 고도화와 아이북 보급에 발맞추어 안정화된 서버 기반 시설을 구축하여 원격 수업을 차질 없이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태풍에 대한 긴급 대응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교육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아이톡톡의 기능을 개발하는 데에 박차를 가해, 미래교육 전환기 교사들을 돕고 학생을 더 잘 이해하고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계획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