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실내에서도 전북의 전통문화체험은 즐거워요!

김관영 도지사, 매일 현장 찾아 잼버리대원들과 동참

 

(정도일보) 전북도가 도내 14개 시·군에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문화체험 일정을 태풍 카눈의 영향에 따라 행사 전체를 실내 프로그램으로 변경해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에서 9일부터 진행된 전북 체류 세계스카우트대원들의 체험활동을 10일에는 대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야외 체험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각 숙소별 대강당 등 다목적시설에서 전통문화 공연 등 실내프로그램으로 변경, 진행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전주시 등 체류지 6개 시·군을 비롯해 전북대 등 9개소 관계자들과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비롯해 식사 마련 등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라북도 도립국악원을 비롯해 전주시립예술단, 군산공고, 국악예술고 등이 알찬 문화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힘을 보내줬다.

 

경찰과 소방인력·장비 등도 각각 파견돼 대규모 인원 집합에 따른 만일의 사태와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

 

이날 900여명이 대원들이 참여한 전북대 실내체육관에서는 케이팝(K-POP)공연을 비롯해 비석치기, 한복 공예 등 다양한 전통체험프로그램이 진행돼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한국농수산대에서는 김장체험, 호원대 체육관에서는 케이-뷰티 페이스페인팅, 태권도 체험, 댄스 퍼포먼스, 사물놀이 판굿 등으로 대원들의 흥을 돋웠다.

 

도내 체류 스카우트대원이 2천2백여명으로 가장 많은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는 태권도 시범, 검무, 노상놀이야, 풍물단, 무용단 공연, 케이팝 댄스는 화려한 전통의상인 한복과 춤으로 잼버리 대원들과 출연자들이 무대를 함께 만드는 즉석 무대도 연출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9일 저녁 원광대 문화체육관을 찾아 잼버리대원들과 흥겨운 문화체험을 나눈데 이어 10일 저녁에도 호원대 체육관에서 펼쳐진 공연을 찾아 대원들과 전북에서의 마지막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잼버리의 마지막 밤을 전북에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과 전북의 문화 우수성을 충분히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등이 실내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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