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창의융합캠프에서 디지털 역량 키웠어요” 경남교육청, 영재키움 프로젝트 학생 대상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캠프 운영

 

(정도일보)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8월 3일부터 8월 8일까지 부산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경남 영재키움 프로젝트 학생 45명, 멘토(길잡이) 교사 13명 등 58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을 주제로 창의융합캠프를 운영했다.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교육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산대학교 교육발전연구소가 공동 주관·운영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이 사회·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잠재력과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영재교육 대상자(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를 선발하여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부산대학교 교육발전연구소가 경남, 부산, 대구, 울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초, 중등 그룹별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창의융합캠프를 운영했다. 8월 3~4일에 중·고등학생 20명, 7~8일에 초등학생 25명이 경남 영재키움 연구회 멘토 교사들과 협력하여 캠프에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마이크로비트(코딩 교육용 보드)를 활용하여 사례를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합한 전략을 세우고 알고리즘을 설계·구현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첫째 날 마이크로비트로 주사위 게임을 만들어 보고 라디오 통신을 통해 가위바위보 게임을 만들었다. 저녁에는 부산대 코딩 교육 봉사 동아리 '코드코치' 학생들의 진로 지도를 받으며 오락에도 참여했다. 둘째 날은 라디오 통신과 초음파 센서로 스마트 무선조종자동차를 제어하여 경주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진영장등중 김세현 학생은 “여러 지역 친구와 어울리면서 너무나 즐거웠고, 앞으로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어 너무나 보람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중화 창의인재과장은 “방학에 영재키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여 자신의 역량을 키웠다”라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와 적성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