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익산교육문화회관 함열분관 도서 나눔 시행

폐기 예정 6,995권 선별, 지역 기관에 기증… 책과 함께하는 지역 분위기 조성

 

(정도일보) 익산교육문화회관 함열분관(분관장 윤정란)은 지난 7일, 폐기 예정 도서 200권을 익산시북부노인종합복지관에 기증했다.

 

현재 익산교육문화회관 함열분관은 도서관운영위원회를 거쳐 폐기가 결정된 도서 중 상태가 양호한 자료 6,995점을 선별, 기관과 이용자에게 기증할 예정이다. 지역 내 공공기관에 도서를 비치하고, 평소 이용자들이 원하는 책을 자유롭게 소장할 기회를 제공하여 자료의 효율적인 선순환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익산시 북부노인종합복지관에 기증된 책은 각 층별 휴게공간과 교육실에 비치될 예정이며, 기증 도서를 복지관 내 운영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에 활용할 수 있어 복지관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기대된다.

 

현재 8월 한 달간 함열 인근 공공기관, 학교 및 유치원,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보급 기관을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 절차는 전화(861-1474)로 안내받을 수 있다. 기관 기증이 종료된 이후 일반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익산교육문화회관 김형태 관장은 “매년 폐기되는 도서가 그냥 버려지지 않고 이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지식 자원의 나눔과 공유를 통해 좋은 책과의 만남을 장려하고, 독서 문화 기반을 조성하여 지역 연대의 거점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