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 잼버리 지원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구축·운영

자원봉사자 무더운 날씨의 구슬땀에도 민간외교관 역할 톡톡

 

(정도일보) 전라북도는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하여 잼버리의 원활한 행사 진행과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4일부터 12일까지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잼버리 현장에 배치하고 자원봉사 자원을 총동원한다고 밝혔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효율적인 현장 수습을 위해 전라북도 자원봉사업무 담당부서 공무원이 주축이 되어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와 협력을 통해 구성했으며, 자원봉사 수요조사‧봉사자 모집‧적재적소 배치 등 산발적인 자원봉사를 일원화된 대응 체계로 강화될 예정이다.

 

당초, 자원봉사자들은 전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이 전라북도의 문화와 자원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영외 활동의 통역 및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했으나, 폭염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발생하여 잼버리 영내의 행사장 주변 환경정비, 화장실 및 샤워실 정비 등 청결한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통합자원봉사지원단으로 구축되고 활동 영역을 확대한다.

 

실제 4일에는 자원봉사 460여 명이 잼버리 현장에 투입됐으며, 지원단을 통해 자원봉사 인원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해수 전라북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폭염으로 매우 무더운 날씨임에도 우리지역에서 개최되는 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활동이 잼버리에 참여한 전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잼버리를 제대로 즐기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도 및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자원봉사 지원을 잼버리 행사가 끝날 때까지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수요에 따른 전문 자원봉사가 지원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