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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학교자율형 종합감사 9월부터 시범운영

3~4일 각급 학교 대상 설명회 개최… 제도 안내 및 운영계획 설명

 

(정도일보) 전라북도교육청이 학교자율형 종합감사를 도입키로 한 가운데 도내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전북교육청은 3~4일 전주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2023년도 학교자율형 종합감사 제도 시범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교자율형 종합감사란 학교에서 청렴 문화를 조성하고, 스스로 업무를 개선할 목적으로 학교 자체적으로 감사계획을 수립하고, 감사 결과에 대한 처분과 개선 등을 스스로 이행하는 것을 말한다.

 

단설유치원 및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 교장, 교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설명회는 학교자율형 종합감사제 및 시범운영 계획을 안내하고, 타시도 운영사례 소개를 통해 도내 학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함이다.

 

학교자율형 종합감사 시범운영은 올해 8월 이후 정기(종합)감사 예정인 공립 유․초․중․고등학교 86교 중 학교장이 교직원 의견 수렴을 거쳐 희망한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유․초․중학교는 교육지원청으로, 고등학교는 도교육청으로 오는 22일까지 희망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학교들은 학교별 일정에 따라 1·2·3단계 점검 및 확인을 진행하면 된다. 점검 항목은 교무·학사 10개 분애 36개 항목, 행정·회계 8개 분야 21개 항목이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학교자율형 종합감사 도입을 위해 ‘전라북도 교육·학예에 관한 자체감사 규칙’을 개정했고, 지난 4월부터 교장·교감·행정실장·장학사·감사담당자 등을 중심으로 학교자율형 종합감사 TF를 구성해 6월 말까지 학교 현장에서 교직원들이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운영·점검 매뉴얼을 마련했다.

 

이홍열 감사관은 “학교자율형 종합감사는 자율과 예방의 감사체계를 구축해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교직원의 감사 수감에 대한 부담 완화 및 감사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함”이라면서 “하반기 시범운영을 통해 학교자율형 종합감사의 운영상 문제점 등을 파악·진단하고, 개선사항을 마련해 차년도에는 학교자율형 종합감사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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