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2회 부안 위도호박축제 3일 개막

 

(정도일보) 고슴도치 섬으로 잘 알려진 부안군 위도에서 3일부터 6일까지 제2회 위도호박축제가 개최된다.

 

넓은 갯벌, 아름다운 풍광과 토양이 좋은 위도에서 펼쳐지는 주민 주도형 위도호박축제는 독일 루트비히스부르크에서 매년 열리는 호박축제를 롤모델로 지난해부터 시작되어 국내에서 경험해보지 못했던 특이하고 다양한 모양의 호박을 즐기고, 맛보고, 문화로 향유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인기를 모았다. 올해도 (주)아시아 종묘에서 협찬한 미니 단호박과 자이언트 호박 등이 더해져 다양한 품종과 아기자기하고 예쁜 호박을 선보였다.

 

축제기간 동안 위도해수욕장인 주행사장에서는 호박페인팅&페이스 페인팅의 직접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섬주민들의 다양한 호박요리와 호박막걸리 등 지역재료를 활용한 향토음식과 헝가리안 와인등 의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오늘 8월 4일은 치도리 앞바다에서는 ‘세계는 하나’ 인간띠 이루기 행사가 펼쳐진다. 썰물시 나타나는 Y자로 갈라진 갯벌 길 위에서 뮤지컬 가수 임태경이 ‘손에 손잡고’를 열창하면서 다함께 태극기와 만국기를 휘날리는 ‘모세의 기적’ 행사는 현재 세계 청소년이 하나가 되는 2023 세계잼버리 IST요원이 이 행사에도 참가하여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호박동굴 걷기, 호박 콘테스트&옥션(위도 해수욕장),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선정 장소 순례, 위도 해변가요제(위도 해수욕장), 갯벌체험도 할 수 있다. 저녁에는 지역가수들의 초청 공연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백은기 위원장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천혜의 보물섬 위도에서 생산된 다양한 세계 호박들과 위도를 찾아준 관광객들에게 위도의 자연을 충분히 즐기는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