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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3년도 전략작물직불사업 호우피해 농가 구제

7월 집중호우 피해 농가 전략작물직불금 차질없이 지급

 

(정도일보) 전북도는 2023년도부터 첫 시행되는 전략작물직불사업이 집중호우로 인해 전략작물(논콩,가루쌀,조사료)의 재해피해가 심각함에 따라, 올해에 한해 재해피해 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전략작물 재배 이행기준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전략작물 재배 이행완화 기준은 ▲재파종, 보식 등을 통해 작물 재배를 지속하는 경우 정상 재배 상태가 아니어도 직불금 지급, ▲파종시기 일실 등으로 재배작목을 전환하거나 농지 유실 등으로 재파종이 어려울 경우에도 시군 판단하에 직불금 지급이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가는 읍면동사무소에 '자연재해 피해 등록신청서'를 8월 31일까지 제출하면, 시군(읍면동)공무원들이 피해상황을 확인햐 12월경에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23년 하계 전략작물 품목으로는 논콩 11,577ha, 가루쌀 879ha, 조사료 1,000ha 총 13,456ha가 신청·접수됐으며, 이 중 논콩 재배단지가 많은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집중호우로 인한 논콩 등의 침수 피해 심각성을 고려해, 도내 피해 현장을 방문한 농식품부 장관 등에게 전략작물직불제 운영방안 개선을 수차례 건의했고, 농식품부가 이를 적극 수용한 결과이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전략작물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략작물 재배 이행기준을 완화함에 따라, 피해 농업인이 읍면동사무소에 자연재해 피해 등록신청서를 기한 내에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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