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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장애학생 해외현장체험학습 우수사례 채택

2023 시민감사관 감사 결과 장애학생 배려한 운영 우수

 

(정도일보) 장애학생 해외 현장체험학습이 전북라북도교육청 시민감사관 우수 사례로 채택됐다.

 

전북교육청 시민감사관은 지난 6월 5일부터 19일까지 상반기 실지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학생해외연수 내실화 방안’을 감사 안건 중 하나로 점검했다.

 

그 결과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9일 6월 2일까지 3박 5일간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해외연수를 우수사례로 손꼽았다.

 

평소 장애로 인해 국내는 물론 국외 활동 참여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견문을 확장시킬 수 있는 맞춤형 활동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공항 이용에서부터 공공장소에서의 글로벌 매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위의 낯선 상황에서 학생들 스스로 도전하고 능동적으로 배우는 삶의 자세를 기를 수 있도록 했던 부분도 높이 평가됐다.

 

무엇보다 장애학생들의 안전한 체험활동을 위해 사전답사를 진행하고, ‘안전 길라잡이’를 자체 제작해 체험활동 기간 중 활용한 것은 진정한 ‘학생 중심 활동’이었다는 의견이다.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해외현장체험학습은 장애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무엇이든지 해보고 싶다는 도전 의식을 키우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장애학생들에게 다양하고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