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 어린 붕어 및 대농갱이 무상 방류

도내 주요 강과 하천에 붕어 및 대농갱이 33만 마리 방류

 

(정도일보)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건강한 생태계 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자체 생산한 어린 붕어 30만 마리와 대농갱이 3만 마리를 8월 1일부터 4일까지 도내 9개 하천에 무상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붕어는 올해 5월 연구소에서 관리 중인 어미로부터 자연채란 후 수정란을 확보해 약 3개월간 육성하여 전장 4cm 이상까지 성장시킨 어린 붕어이며, 대농갱이는 6월에 자연산 어미를 확보하여 인공 채란을 실시하여 수정란을 확보해 약 50일간 사육관리를 통해 전장 5cm 이상으로 성장시킨 치어로,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까지 마친 건강한 종자이다.

 

붕어는 우리나라의 흔한 민물고기 중의 하나로 전국 호수나 하천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어종으로 수중생태계 먹이사슬에서 중간에 위치해 작은 동물들의 개체수를 조절하고, 육식성 어종에게는 먹이가 되어 방류 시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대농갱이는 한강과 금강 등 중부지역을 흐르는 하천의 모래와 진흙바닥에 주로 서식하며,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국물이 개운해 최고의 매운탕감으로 손꼽히고 있어 자원량 증가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크게 될것으로기대하고 있다.

 

그간, 연구소에서는 2000년 방류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어린 붕어 593만여 마리를 도내 주요 하천 및 저수지에 방류했으며, 대농갱이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13만여 마리를 도내 주요 하천에 방류했다. 올해 방류계획량 6종 188만 마리 중 현재까지 2종(참게, 쏘가리) 24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붕어, 대농갱이, 미꾸라지를 8월에 다슬기는 9월에 방류하여 수산자원 조성 및 농․어업인 소득원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재회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이번 붕어와 대농갱이 방류로 내수면의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 및 수산자원 증강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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