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과 29일 울주군 Fe01갤러리에서 자녀와 함께하는 아버지 교육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바쁜 직장생활로 자녀와 함께하는 교육 기회가 부족한 아버지들에게 토요일 체험 활동을 제공해 아이와의 친밀감을 높이고 유대 관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이번 교육에는 유·초등학교 자녀와 아버지로 구성된 40팀 80명이 폐품 활용 미술(정크아트)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교육에 참가한 가족들은 야외 갤러리에 모여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작품을 관람했다. 폐품 활용 미술 체험으로 나사, 볼트 등을 이용해 열쇠고리도 만들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교육으로 고철 폐부품을 활용한 정크아트라는 새로운 예술 분야를 알게 됐다”며 “자녀와 함께 갤러리를 둘러 보고, 열쇠고리도 만들면서 많은 얘기도 나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를 지킬 수 있도록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 주길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진행될 자녀와 아버지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학부모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