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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여름철‘먹는샘물’안전성 확보 노력

도내 제조 및 판매중인 먹는샘물 54개 항목 수질분석

 

(정도일보) 전라북도는 27일 8월부터 도내 먹는샘물 관련 사업장을 점검하고,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먹는샘물 수거검사를 실시하는 등 여름철 먹는샘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도내에서 제조‧유통중인 먹는샘물을 도민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년 2회씩 점검을 하고 있으며, 변질되기 쉽고 판매량이 많은 여름철에 집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대상은 샘물개발허가 및 먹는샘물 제조업 3개소, 먹는샘물 유통전문 판매업 3개소로 등록요건 유지 및 검사장비 확보 상태, 품질관리인 적정 선임 여부, 제조관리 및 표시사항 준수 실태, 작업장 위생관리 상태, 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대형‧소형마트, 슈퍼, 편의점 등에서 판매중인 먹는샘물을 무작위로 수거해 수원지 등 표시기준, 유통기한 초과 여부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

 

또한, 먹는샘물 제조업체 원수 및 제품,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먹는샘물을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 의뢰해 미생물, 유기물질, 중금속 등 54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먹는샘물 제조업 점검 및 유통중인 먹는샘물 수거검사에서 43개 제품 모두 수질기준을 만족했다.

 

전북도는 추후 안전한 먹는샘물 제공을 위해 관련 영업장을 대상으로 원수 및 제품수 수질기준 적합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유통중인 먹는샘물은 분기별 수질검사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먹는샘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하거나 관계법령을 위반한 경우 도내 제조 제품에 대해서는 직접 회수·폐기, 제조업체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하고, 타 지역에서 제조된 제품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조치 할 계획이다.

 

강해원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도에서 생산하는 먹는샘물의 신뢰도를 높이고, 도내 유통중인 먹는샘물 관리를 철저히 하여 도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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