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울산과학관(관장 전인식)은 이달 29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5층 갤럭시갤러리에서 김형선 작가의 작품 20여 점을 전시한다.
김형선 작가는 청송아송미술대전에서 특선, 울산미술대전에서 입선을 연이어 거머쥔 실력자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구환경의 소중함을 젠탱글 패턴과 만다라 그림을 활용해 표현한 일러스트와 도자기 작품을 선보인다.
‘젠탱글’은 젠(Zen 선) + 탱글(Tangle 얽힌 것)의 합성어로 ‘낙서명상’을 뜻한다. 명상적 젠탱글 일러스트 작업은 작품에 집중하고 몰입하게 함으로써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평정심을 가지게 한다.
울산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명상적 젠탱글 일러스트 작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전시 연계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 작가는 “나는 푸르른 대자연의 모습을 갈망한다”며 “전시작품과 작업 체험을 통해 행복한 인간의 모습은 반드시 자연과 상호 협력, 공생해야 함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울산과학관의 갤러리 초대 전시회는 과학⋅예술 융합 문화의 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매월 꾸준히 열리고 있다. 울산과학관을 방문하는 학생, 시민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