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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굿네이버스 아동권리 정책간담회

이병철 도의원, 아동권리모니터링단에게 정책제언문 전달받아

 

(정도일보)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병철)와 굿네이버스 전라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조자영)은 25일 전라북도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Good Motion) 단원들이 제안하는 정책제언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굿모션 단원 53명을 비롯해 전라북도의회 이병철 환경복지위원장,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 김경환 본부장, 굿네이버스 전라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 조자영 관장, 전주덕진아동보호전문기관 조현경 관장,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 김미선 관장, 전주용와초등학교 심정주 교장, 전주북일초등학교 박성임 교장, 완주봉서초등학교 정현욱 교감 및 유관기관 관계자를 포함한 70여 명이 함께했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Good Motion)은 권리주체인 아동이 일상 속 아동권리 침해 상황을 스스로 탐색하고 개선 방안을 정책으로 제안하는 활동을 통해 아동의 권리가 존중 받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아동참여 조직으로 지난 2021년부터 활동해오고 있으며,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 왔다.

 

굿모션 단원들은 금번 간담회에서 2023년 상반기 동안 전라북도 내에서 침해된 아동권리 상황을 살펴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아이들이 생각하고 원하는 정책을 스스로 탐구하고 정리하여 제언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굿모션 단원들은 교통약자의 보행중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행문화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신호 자동 연장 신호등 설치를 제안했고, 깨끗한 학교 주변 환경 및 분리수거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밖 100m 이내에 쓰레기통 및 분리수거함 추가 설치를 촉구했다.

 

또한 올해로 시행 15년이 됐지만 아직까지 정책 당사자들에게 조차 잘 알려지지 못한 아동안전지킴이집의 실효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부모 및 학생들에게 위치 등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운영 기관을 확대하며, 운영 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정례적인 아동안전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자영 관장은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의 아동들이 직접 아동권리침해 상황에 대한 다양한 변화의 방법에 대해 정책제언 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아동들의 권리증진을 위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병철 위원장은 “아동들과 함께 아동이 원하고 스스로 모니터링한 정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동권리 증진과 보호를 위해 아동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전북지역은 학대, 빈곤 및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과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전문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동학대예방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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