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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전북도의원, 전라북도를 방위산업 메카로 만들어야

전라북도의 강점인 새만금 부지와 항만 보유, 탄소산업과 연계 가능

 

(정도일보) 전북도의회 김희수 의원(전주6ㆍ더불어민주당)은 제402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방위산업은 국가 안보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으로 세계 주요 방산강국은 자국의 안보 역량과 군사적 영향력 확대를 위해 자국의 방산 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방위산업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전라북도는 급변하고 있는 동향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2022년 세계 방산시장 연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500억 달러로 세계 10위의 국방비 지출 국가이며, 전 세계 무기수출 점유율 2.8%로 세계 8위이다.

 

김희수 의원은 “전라북도는 타 지자체에 비해 방산기반이 부족하지만 연구·시험 시설을 구축할 수 있는 새만금 부지가 있으며, 방위산업을 수출할 수 있는 항만도 보유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온 탄소섬유 산업을 방위산업에 접목 시켜 확대한다면 새로운 방산 영역으로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국방과학연구소는 새만금개발청과 첨단기술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만금 부지에 ‘K방산’연구·실증단지와 기업·학교·기관을 연계한 클러스터를 구축해 인공지능, 무인드론, 로봇 등 첨단 방위산업 연구를 가속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전라북도 내 국가 지정 방위산업체는 4개 기업, 방산관련 기업은 5개, 전북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은 45개로 전국 국방벤처센터 10개 지역 가운데 가장 하위권에 해당한다”며,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온 탄소섬유 산업과 연계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보유한 방위산업 기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방산 기업유치와 기업지원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군수품을 생산하는 과학기술과 제조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도내 대학에 방위산업학과를 신설하여 인력 양성과 시험·연구장비구축 지원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면서, “전라북도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인 방위산업 메카를 만들기 위해 제안한 정책들을 반영하여 적극적인 추진과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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