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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후원금 전북도에 기탁

도, 220여명 대상 장학금 지원사업 등 5개 사업 지원

 

(정도일보) 도내 자립준비 청년들의 홀로서기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2억원이 전북도에 기탁됐다.

 

전북도는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전북은행 백종일 은행장, 정원호 전북은행 노조위원장, 심경식 전북은행 부행장, 김은호 전북은행 도청지점장, 전숙영 전라북도자립지원전담기관장, 김경환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후원금 기탁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본인이 희망할 경우 만 24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되어 사회에 나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청년으로, 도내 자립준비청년은 695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기탁금은 자립준비청년 220여명에게 총 5개 사업으로 지원될 예정이며, 주요사업으로는 장학금 지원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이 취약계층아동에게 1:1 학습지도 및 정서지원과 더불어 지역사회봉사와 일자리를 경험하게 하는 사업이다.

 

또한 의료비 지원, 주거비 지원, 경제교육, 전북은행 임직원과 함께하는 멘토링사업도 진행된다.

 

전북도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의 제도적 기반이 되는 ‘자립준비청년등의 자립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6월 16일 제정 공포하고, 앞으로 자립지원협의체를 구성, 자립준비청년의 의견을 수렴해 전라북도 자립준비청년지원 계획에 반영하는 등 내실있는 자립준비청년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도내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좀 더 빠르게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 골든타임을 지켜나가기 위해 민관이 함께 손잡고 응원해 나가겠다”며, “도 차원에서도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촘촘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립준비청년들에 대한 도내 지역사회 기관들의 지원과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2년도에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한화제약의 학습비 지원, 새만금개발공사의 장학금 지원, 대한적십자사회의 식료품 지원 등 2억 5천만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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