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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타 남성합창단, ‘사랑을 꽃피우는 나무’ 기획연주회 성료

한울 여성합창단, M브릿지 앙상블, 에스피릿 댄스팀, 온음 Brass 등 참여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빅스타 남성합창단(단장 박동훈)이 23일 수원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기획연주회 ‘사랑을 꽃피우는 나무’를 개최했다.

 

빅스타 남성합창단은 각자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는 비영리 단체로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 초청연주회 등을 하고 있다.

 

빅스타 남성합창단이 주최하고 수원시 음악협회 음악분과, 재능기부운동본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빅스타 남성합창단을 비롯해 클래식 기타연주. 한울 여성합창단, M브릿지 앙상블, 에스피릿 댄스팀, 온음 Brass 등이 공연을 선보였다.

 

경기도음악협회 수원예총 오현규 회장, 수원음악협회 송창준 회장, 수원시 학원연합회 고진석 회장, 수원시 김은경 시의원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연주회에서는 금관악기들의 연주, 합창단의 노래, 해금 연주 등이 있어 무대를 풍성하게 했다.

 

 

연주회에 온 한 관객은 “팜플렛을 보니 제목이 익숙한 음악들이 있어서 반가우면서도 신기했다”며 “멋진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빅스타 공연에 보러온 한 청년은 "빅스타 공연 중 남성 합창단분들이 대부분 아버지세대이다"며 "그 아버지분들과 다 같이 노래를 부르면서 즐거워 하는 모습들이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친구와 공연보러 온 김태균(30세 남)씨는 "알찬 구성과 아버지의 마음을 느껴 아들벌 되는 저로써 마음이 굉장히 감동적이었다"며 "진한 감동을 느끼게 해줘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빅스타 남성 합창단원 한분은 "코로나19 펜데믹 어려운 시국에 아버지들이 경제적으로 뒷받침 못하는 환경에서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했다"며 "너무 힘든 시기에 우리 아버지들이 앞으로 힘을 실어주고 더 나아가 가정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공연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을 본 가족들에게 "노래한다는 것은 과거에 많이 놀고 일을 안한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런 인식도 바꾸고 공연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소망적인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동성 재능기부운동본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비 피해로 근심과 슬픔이 있었지만 빅스타 연주회를 통해 가족, 친구와 힐리하는 시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동훈 빅스타 남성합창단 단장은 “작은 재능과 사람이 함께하는 여러분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획연주회를 마련했다”며 “연주회에 와주신 관객들,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빅스타를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