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울산공업고등학교가 2025학년도부터 화공과를 화공에너지과로, 전자통신과를 스마트전기전자과로 학과를 개편한다.
울산공고는 최근 교육부의 2023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2개 학과가 선정됐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2.0 지원 사업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신산업‧신기술, 지역전략산업 등 급변하는 산업수요에 인재를 적기에 양성하고, 지역 소멸에 대응한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내실 있는 학과로의 혁신을 지원한다.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산공고의 화공에너지과를 에너지 융합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자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다.
스마트전기전자과는 신산업·신기술을 반영해 전기, 전자공업과 인공지능을 융합한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내년 교육부에서 학과별로 예산 5억 원을 지원받아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첨단 실습 시설을 구축하고, 2025학년도부터 새로운 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특히, 울산공업고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과 함께 개편을 추진해 사업 간 동반 상승효과를 낼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전문가 진단 등을 진행해 급변하는 산업수요에 대응하겠다”며 “신산업·신기술, 지역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빠른 학과 개편을 지원해 경쟁력을 갖춘 직업계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청이 학과 개편을 심의하고, 교육부가 선정하는 이번 사업은 신산업·신기술, 지역 전략, 학교 자체 발전 전략의 3개 분야에 전국 83개교 123개 학과가 신청해 70개교 96개 학과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