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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공단지 에너지관리 공모에 2회 연속 선정

군산 서수 농공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도입 공모선정

 

(정도일보) 전북도가 농공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2회 연속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라북도는 18일 농식품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농공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도입모델 공모 사업에 지난 4월 김제 서흥 농공단지가 1차로 선정된 데 이어 군산 서수 농공단지가 2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도입 모델사업은 ‘24년까지 총 2,450백만 원을 투자해 개별기업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에너지통합시스템, 전력제어 분산전원 설비 등 에너지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


농공단지 내 28개 기업의 에너지 진단을 통해 절감방안을 도출하고,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통한 분산전원 구축 및 에너지 절감 전력제어장치를 통해 총 7%의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수 농공단지는 착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농공단지로 식료품 분야에 전기 및 가스(LNG) 에너지 사용 비중이 높은 특성이 있다. 이에 도는 이번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연간 에너지사용량 864toe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1,802tCo2 절감 등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해 농공단지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에게는 전기·가스요금 절감뿐만 아니라 ESG 경영, RE100 기여 등 경영환경 개선 혜택도 돌아갈 전망이다.


도는 사업종료 후에도 에너지 절감 효과 극대화 및 에너지관리 시스템 보급·확산을 위한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천세창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2회 연속 선정된 지역은 전북이 유일하며, 앞으로 있을 다른 분야의 농공단지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해 노후 농공단지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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