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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의회 농산경위, 도 미래산업국 등 하반기 업무보고 청취

인력양성 사업별 매뉴얼 부재 질타, 부안 메타버스체험관 콘텐츠 질 향상 등 주문

 

(정도일보)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는 7월 17일 제402회 임시회 기간 전라북도 미래산업국, 전북테크노파크,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에코융합섬유연구원에 대한 2023년 하반기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농산업경제위원회는 2023년도 상반기 주요 성과를 면밀히 살펴보는 한편 하반기 도정 목표와 중점과제에 대해 질의했다.


이와 관련하여, 나인권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은 미래산업국, 전북테크노파크,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에코융합섬유연구원 2023년도 하반기 업무보고를 통해,


나인권 의원(김제1)은 “뿌리산업과 관련하여 2022~2023년 제조업체 총람을 살펴보면 금융분야 등 일부분야는 1년 만에 총 400명의 인력이 급감하는 추세인데 그 원인은 분명히 따져봐야 한다.”며 “산업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분석을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최형열 의원(전주5)은 “부안메타버스체험관 및 교육홍보관과 관련하여 하루 평균 이용객이 37명 정도로 타지역 테마파크에 비해 매우 저조하고 특히 청소년에게 외면받고 있다.”며 “매년 도에서 운영비를 지원하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콘텐츠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권요안 의원(완주2)은 “작년 본예산에 현대자동차 이차전지 배터리 교환비용 지원을 편성했는데 현대차는 내연기관에 수익창출이 뛰어나다.”며 “일방적인 예산지원이 아닌 수익창출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수소차에 대한 투자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김대중 의원(익산1)은 “미래산업국 소관 인력양성 사업과 관련하여 우수한 사업과 부진한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및 환류하는 과정 등 매뉴얼이 만들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고질적인 인력난이 발생하고 이에 대한 대처가 되지 않는다.”며 “사업을 주먹구구식으로 하지 말고 시스템화하여 피드백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전북 6개 대학 중 이차전지와 관련하여 배터리 학과 등이 신설된 사례는 없다.”며 “협약식 등 홍보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대학 등 중간조직을 잘 관리하여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김동구 의원(군산2)은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시작단계의 어려운 상황에서 현재 희망적인 상황으로 국면이 전환됐는데 의회에서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최종 발표시까지 집행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군산조선소 인력난이 매우 극심한데 인력난의 가장 큰 이유는 목포 삼호중공업 등이 용접공 등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서 전북의 숙련공들이 이탈하는 것에 따른 것이다.“며 해소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희수 의원(전주6)은 “테크비즈센터는 353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건립했는데 시장타당성 조사라든가 최초 계획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전북지역 특화산업 창업기업 지원이라는 목적에 적합할 수 있도록 공실 최소화 및 수익 창출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서난이 의원(전주9)은 “잼버리에 참여하는 세계 각국 청소년 중에 부안 메타버스체험관을 연계하여 이용할 수 있는 어떠한 활성화 방안이 없다.”며 “특히 언어지원 측면에서 다양한 국가에서 방문하는 학생들의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는지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지자체들마다 메타버스체험관이 무용지물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8월 15일까지의 무료 운영기간을 적극 활용하여 도내 학교와 협의하여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속가능한 운영 활성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오은미 의원(순창)은 “청년들의 타지역 유출의 이유를 조사해보니 임금차이, 문화여건의 차이가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며 “감독부서에서는 기업에서 발표하고 있는 공고 등만을 신뢰할 것을 아니라 정확한 현실파악을 통한 대책마련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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